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슐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본적인 부분은 인터넷에서 워낙 잘 설명하고 있으니 저는 마케팅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미슐랭의 역사는 19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처음에는 자동차를 위한 안내서 정도로만 취급이 되었으나,
개재된 음식점들이 호평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레드 가이드가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레드가이드: 음식점 소개, 그린가이드: 여행지, 자연경관 소개)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미슐랭은 왜 이런 책자를 발행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이해 하려면 기업이 매출을 극대화 하기 위한 6가지 요소를 알아야 합니다.
1. 브랜드 인지
2. 제품의 점포 취급율
3. 구매율
4. 재구매율
5. 평균 구매 단가
6. 구입 빈도
기업에서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은 위 여섯 가지 요소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 숫자들을 높이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회사에 영혼을 갈아 넣고 있지요...
예를들어, 여러분이 초콜릿 회사 마케팅 담당자라고 가정해 보죠.
다른 건 다 좋은데 재구매율이 낮다.
그렇다면 어떤 기획을 하는게 좋을까요?
예를들어, 구입 후 30일 내에 재구매하면 할인되는 쿠폰을 발행한다던지, 등의 기획이 있겠죠?
반대로 재구매율은 높은데 인지도와 구매율이 낮은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다른 브랜드와 협업을해서 인지도를 상승 시킨다던지, 광고 매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또한, 제품 할인 등을 통해서 구매율을 올리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자 그럼 미슐랭 가이드는 위의 여섯 항목 중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첫번째, 브랜드 인지율을 높인다.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 되는 것만으로 많은 화제를 일으키고, 많은 사람들이 미슐랭 브랜드를 직,간접적으로
접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브랜드 인지도도 함께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두번째, 구매율을 높인다.
첫번째에서 이어지는 부분인데요,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면 구매율 또한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상품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세번째, 구입 빈도를 높인다.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식당들을 방문 하려면 차로 이동하겠죠?
대중교통도 있겠지만 차량으로 이동하는 부분을 고려했을 겁니다.
차량 이용 횟수가 늘어날수록 타이어 사용 빈도가 올라감으로 인해 구매 빈도도 따라서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미슐랭 가이드 하나로 여섯개 항목 중, 세가지 항목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죠.
이 뿐만이 아닙니다. 아래 이미지는 미슐랭의 브랜드에 대한 설명입니다.
가장 첫번째로 나와있는 "용감하고 자유로운 ~ 미지의 영역에 도전"이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미슐랭 가이드를 통해 미슐랭이 하고자 하는 부분을 어느정도 이용자가 느낄 수 있겠죠?
어떤가요?
미슐랭 가이드가 회사의 매출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이해가 되셨나요?
아무쪼록 유익한 정보였기를 바라며,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내용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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